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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7:37 [익명]

입대 앞둔 휴학생, 사귄 지 16일 만에 식어버린 마음 고민입니다. 안녕하세요. 입대를 앞두고 본가에서 쉬고 있는 휴학생입니다. 최근 같은 학번

안녕하세요. 입대를 앞두고 본가에서 쉬고 있는 휴학생입니다. 최근 같은 학번 한 살 연하와 연애를 시작한 지 16일째인데, 벌써 감정이 많이 식어 고민입니다.1. 너무 성급했던 시작 학교 축제 소개팅 부스를 통해 연락하게 됐고, 서로 얼굴을 본 지 2주 만에 제가 고백해 사귀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 장거리(본가-학교)이다 보니 교통비가 부담되기 시작했고, 그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'내 마음이 여기까지인가' 싶어 괴롭습니다.2. 맞지 않는 대화 코드와 성향 저는 ENFP라 평소 말이 많고 활발한 편인데, 이상하게 여친과 연락할 때는 할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. 억지로 대화 소재를 찾는 상황이 즐겁기보다 숙제처럼 느껴집니다.3. 감정 쓰레기통이 된 기분과 군 입대 압박 현재 여친이 시험 기간이라 힘들다며 매일 징징대거나 서운함을 토로합니다. 연락 시간의 절반 이상을 달래주는 데 쓰다 보니 진이 빠집니다. 본인은 안정형이라 말하지만, 제가 보기엔 의존적인 성향이 강해 보여 곧 있을 제 군 생활을 버텨낼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듭니다.4. 미안함 때문에 차마 나오지 않는 이별 말 여친은 참 순수하고 착한 사람입니다. 제 온도 차를 느끼고 걱정해 줄 때마다 미안해서 컨디션 핑계를 대며 숨기고 있습니다. 시험 기간에 상처 주기 싫어 참고는 있지만, 제 마음은 이미 '사귀기 전 편했던 사이'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.솔직히 헤어지고 싶지만, 상대가 상처받지 않고 다시 친한 선후배 사이로 돌아갈 방법이 있을까요? 아니면 이 관계를 좀 더 노력해 볼 가치가 있을까요? 여러분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.

이미 사귄이상 헤어지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건 불가능에 가까움. 깔끔히 포기하세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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