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이플시럽에서 흙냄새나 곰팡이 냄새 비슷한 향이 난다면, 보관 중에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.
원래 메이플시럽은 단내와 은은한 나무 향이 나야 정상인데, 흙냄새나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다음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.
1. 곰팡이나 효모균 오염
• 개봉 후 냉장 보관 중이라도 병 입구나 뚜껑 부근에 수분이 닿으면 미생물이 자라요.
• 표면에 거품, 하얀 막, 침전물 등이 생겼다면 확실히 변질된 겁니다.
2. ‘Buddy smell’ (버디 스멜)
• 메이플 수액을 채취할 때 시기가 늦으면 생기는 흙냄새·콩비린내 비슷한 향이에요.
• 이건 상한 건 아니지만, 향이 거슬릴 정도로 강하다면 식용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3. 보관 중 냄새 흡착
• 메이플시럽은 냉장고 속 다른 음식(김치, 마늘 등)의 냄새를 잘 흡수합니다.
• 뚜껑을 완전히 밀폐하지 않았을 때 이런 일이 흔히 생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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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인 방법
• 색이 탁해졌거나, 점성이 묽어졌거나, 거품·곰팡이·침전물이 있으면 무조건 폐기하세요.
• 겉보기엔 괜찮더라도 냄새가 평소와 다르고 먹었을 때 쓴맛·신맛이 나면 변질된 겁니다.
보관 팁
•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,
• 6개월 이내 섭취가 권장됩니다.
• 오래 두고 싶다면 냉동 보관도 가능합니다. (시럽이 얼지 않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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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적으로,
지금 냄새가 흙냄새나 퀴퀴하게 느껴진다면 안 드시는 게 안전합니다.
메이플시럽은 당도가 높아 잘 상하지 않는 편이지만, 한 번 오염되면 맛과 냄새가 금방 변하니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