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머토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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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방이 불안하면 안정감을 느껴요 안녕하세요 나이는 31살 여자입니다.  이전에 남자친구들이 저랑 사귈 때 많이

안녕하세요 나이는 31살 여자입니다.  이전에 남자친구들이 저랑 사귈 때 많이 힘들었다고 말을 하더라구요(힘들었지만 그만큼 저를 좋아해서 견뎌냈고 저는 상대방한테 나름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들은 특정 부분에서 많이 힘들었나봐요)  사랑했던 사람이 힘들었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 그래서 저의 안 좋은 부분을 개선하려고 하는데 이 성격을 어디서 부터 개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겉모습)사람들이 볼 때 독립적인 성격이라고 말합니다,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직진 스타일 활발한 스타일 당찬 스타일, 애교많은 성격  속마음) 상대방이 저한테서 불안(질투,집착 등)하면 안정감을 느껴요         상대방이 불안해 하지 않으면 뭔가 나를 안 좋아하나? 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 평소에는 가만히 있다가 상대방이 속상하게 하거나 거슬리게 행동하면 (예로 들면) 답장이 한시간 두 시간 늦는 이 정도는 그냥 두는데 4~6시간 연락 없으면 이것봐라? 라는 생각을 해요 ㅠ . 마음속으로 2번 정도는 봐주는데 3번이 되면 그냥 저도 똑같이 잠수 타 버립니다 이때  상대방이 왜 이렇게 답이 없어 불안해 하면 안정감을 느껴요 상대가 불안해 하지 않으면 불안감이 증폭이되어 이상한 행동 밖으로 나돌거나 더 논다거나 그러는 것 같습니다 음 또,,,(연애 초반이나 썸 탈때) 제가 밤 늦게 까지 노는데 불안해 하지 않고 그냥 잠 들어버리면 내가 노는데 안심하고 자? 잠이 와? 라는 생각이 들어 또 삐뚤어져버려요 (밤 늦게 들어간다거나 자주 놀거나 노출 있는 옷 입거나 ) 반대로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면 '알겠어 빨리 집 갈게!' 하고 빨리 들어가거나 상대방이 데리러 오거나.. 그러면서 사랑을 확인 받는 것 같습니다         여기까지는 불안한 제 감정선이고 주로 연애초반이나 썸탈때 보이는 모습인 것 같아요 이후 사귀고 안정기에 들어가면 싸우면 숨이 턱 막히면서 이야기가 하기 싫어져요 그래서 내일 이야기하자 하고 넘겨버리고 내일이 오면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안하고 웃으면서 넘기거나 자연스럽게 넘어가거나 합니다 상대방이 이야기하자고 하면 이 감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지몰라 입에서 말이 안 나와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 상대방이 제발 말 좀 하라고 합니다, , ㅠㅠ 사귀다가 상대방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2번정도 참고 3번정도 참게되면 그냥 헤어지자 통보하고 가버립니다 ( 말도 안하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요,,) 또 상대가 나에 대한 마음이 작은 것 같으면 너 말고 다른 애 만날래 라는 생각이 들어 주변을 탐색하고 탐색이 끝나면 헤어집니다 약간 사랑을 게임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ㅠ   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안정감을 주면 그 사람만 봐요 여기까지가 제 과거(현재도 이러한 마음이 남아있음) 입니다제 나름 이런 부분을 개선해보려고 불안하면 운동을 해요 평소는 2시간정도 운동을 하면 4~6시간하면서 불안 생각을 날려버리려고 합니다 아니면 음식으로 폭식을 해버립니다 찾아보니 이것도 자해하는 거더라구요,,, 건강한 방식이 아닌 것 같아 방법을 바꿔 책을 읽어봤는데 그 순간뿐이더라구요 또 다른 노력으로 이야기를 안하고 피하거나 했던 부분은 상대방한테 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합니다 이래서 속상했어 이래서 이런 행동이 나와 했는데 썸단계에 장문으로 보내서 상대방이 씹어버리더라구요 음.. (그러면 그냥 이 정도 관계인가보다 하고 끝내면 되는데 더 붙잡게 되더라구요 + 하나를 배워 썸 일때는 장문 안 보냅니당  하하  ) 또 너가 연락이 오래 없으면 나는 걱정이되어 너가 피곤해서 자는 거 이해해 걱정하는 나를 위해 중간중간 연락해줄 수 있어? 라고 말을 했는데 개선이 안되면 그냥 더 말하지않고 피하게 되더라구요 나름 노력하는데 힘이드네요,,불안성과 회피성이 같이 있는 것 같은데이런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요? 

전체적으로 보면 이기적이시네요.

1. 상대방이 불안한데 왜 본인이 안정감을...? 상대는 그만큼 힘들어야 하는 건가요?

2. 썸타는 중에 왜 장문의 메시지를...? 상대방은 시작하기 전에 지쳐버리죠. 딱 질문자님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이 된 겁니다. 아 사귀면 더 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겠죠?

3. 본인은 본인 감정에 충실할 뿐,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습니다. 이건 연애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거죠.

4. 난 나름 노력하고 있어!!! 글쎄요. 그건 아주 작은 범위의, 본인만 생각한 노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.

많이 내려 놓으세요. 사실 지금 질문자님이 하시는 건 노력이 아닙니다. 개선도 아니고요.

아예 당분간 연예하지 마시고 본인 내면부터 가꾸는 것도 방법일 것 같고요.